[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패트릭 스튜어트가 세상을 떠났다.
29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배우 패트릭 스튜어트가 알츠하이머병과 루이소체 치매를 앓던 끝에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86세.
다만 그가 투병 중이었다는 사실은 생전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배우 휴 잭맨은 “오늘 우리는 무대와 스크린을 빛낸 위대한 배우이자, 내게는 더없이 소중한 친구를 잃었다. 그에게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라며 “패트릭 스튜어트, 평생 당신을 그리워할 것이다”라고 추모했다.
가정폭력을 일삼는 아버지 아래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패트릭 스튜어트에게 연기는 현실을 벗어날 수 있는 도피처였다. 전액 장학금을 받고 브리스틀 올드 빅 연극학교에 입학한 그는 ‘보물섬’으로 처음 무대에 올랐으며, 이후 ‘한여름 밤의 꿈’으로 브로드웨이에 데뷔했다.
패트릭 스튜어트는 1987년부터 1994년까지 방영된 ‘스타 트렉: 더 넥스트 제너레이션’에서 장 뤽 피카드 함장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특히 2000년 영화 ‘엑스맨’에서 돌연변이들의 정신적 지주인 프로페서 X를 연기하며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특별출연한 ‘어벤져스: 둠스데이’가 유작이 됐다.
패트릭 스튜어트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대영제국훈장(Order of the British Empire)을 받았으며, 2010년에는 기사 작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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