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유해진이 ‘암살자(들)’ 역사 왜곡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9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2026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유해진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연출한 장항준 감독과 대통령표창을 나란히 받았다.
이에 그는 “정말 큰 상 감사드린다”라며 “수상에는 ‘왕과 사는 남자’의 영향이 컸으리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보답할 수 있는 일은 ‘왕과 사는 남자’와 같은 작품으로, 또 좋은 영화로 보답드리는 일밖에 없을 것 같다”라며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해진의 최근작 ‘암살자(들)’은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당시 사건을 둘러싼 여러 의혹과 가설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하면서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박정희 정부가 사건을 기획했다는 이른바 자작극 해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설정이 담겼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논쟁이 이어졌다.
결국 유해진은 자택 앞 집회와 온라인상 협박성 발언 등으로 신변 위협 우려가 커지면서 경찰의 보호를 받았다. ‘암살자(들)’ 무대인사는 취소됐으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일정에도 불참했다.
이후 소속사의 요청에 따라 신변 보호 조치는 해제됐다.
한편 음악감독 강승원, 밴드 부활, 그룹 슈퍼주니어, 배우 류승룡, 소지섭 역시 대통령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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