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던 가수 이상민의 모친 故임여순 씨가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
故임여순 씨는 6년의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
故임여순 씨는 오랜 기간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모벤져스로 활약해 왔다. 그는 아들 이상민의 일과를 바라보며 엄마로서 답답한 마음에 쓴소리하다가도 재치있는 멘트로 사랑받아 왔다.
그러던 중 고인은 지난 2018년 건강상의 문제로 ‘미운 우리 새끼’를 하차하고 뇌출혈 등 합병증으로 투병을 이어왔다.
세상을 떠나기 전엔 아들 이상민을 알아보지 못하고 의료기기에 의존해 생활하는 등 일시적 치매 증상도 겪었다고 전해져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들 이상민은 모친이 세상을 떠난 후 슬픔을 극복하는데 부단히 애썼다. 그는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모친과 마지막 이별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당시 이상민은 홀로 사망신고를 하고 6년간 병원에서 모친이 사용했던 유품들을 정리하며 못난 자식의 모습에 미안함과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으로 끝내 오열했다.
이후 어머니의 소원이 닿았던 것일지, 이상민은 오랜 시간 자신을 옭아매던 69억 빚을 청산했고 재혼까지 하며 꽃길을 걷고 있다.
심지어 지난해 SBS 연예대상 단독 대상을 거머쥔 이상민은 당시 수상소감으로 “‘미우새’에 담겨 있는 아카이브에는 제2의 삶이 다 담겨 있다. 제가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해줬고 사랑하는 우리 엄마가 떠나셨고, 마침내 힘든 순간을 다 마무리했고, 올해는 결혼도 했다”며 감격스러움을 드러냈다.
이어 “모든 삶이 저장된 SBS에게 폐를 끼치지 않을 정도로 지금보다 더 멋진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엄마 사랑해!”라고 외쳐 뭉클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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