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배우 이선빈이 ‘수능, 출제의 비밀’ 촬영 당시 느꼈던 부담감을 솔직히 토로했다.
이선빈은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을 통해 유재명, 김영민, 전석호, 김경민, 이진희, 황보라, 정수영 등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일상적인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터지는 배우들의 ‘대환장 티키타카’는 작품에 유쾌한 웃음을 더한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뮤즈와의 인터뷰에서 이선빈은 이번 작품을 통해 자신의 연기 내공이 부족하다고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날 이선빈은 “‘술꾼도시여자들’, ‘소년시대’, ‘미션 파서블’은 웃길 수 있는 포인트가 명확하게 딱딱 있었다”라며 “이번 작품에서는 그걸 찾아내기가 어렵더라. 일상적인 대화 호흡으로만 툭 튀어나와서 코미디가 돼야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걱정이 많이 됐는데 선배님들의 티키타카가 살려주더라. 나 역시 애드리브에 얼지 않고 상황극을 즐기는 사람이다 보니깐 다행히 리액션할 수는 있었다”라며 “그런 분위기에 잘 스며들려고 노력했다. 선배님들과 함께하는 떼 신에서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갔다. 내가 흐름을 깰까 봐 언제든 받아내겠다는 마음으로 정신을 똑바로 차리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선빈은 “평소 작업해 보고 싶었던 선배님들이라 신뢰가 갔다. 내가 숨만 쉬고 있어도 코미디 요소를 이끌어가 주실 것 같았다”라면서도 “스스로 내공이 너무 부족한 거 같아서 부담되기는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선배님들은 툭 내뱉기만 해도 느껴지는 내공이 있는데, 그건 내가 백날 연습해도 나오는 게 아니었다. 그걸 들킬까 봐 겁났다”라며 “그럴 때마다 선배님들께 고민을 대놓고 표현했다. 그러면 어떤 선배님이든 잘 조언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다. 감사함투성이었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이선빈의 스크린 복귀작 ‘수능, 출제의 비밀’은 대한민국 2급 국가기밀인 ‘수능 출제’를 위해 40일간 봉인되는 출제 본부에 얼떨결에 합류하게 된 지방 소도시 국어 교사 맹보람이 오탈자도 시비도 없는 “문제없는 문제”를 만들어내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미션 코미디로,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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