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지니 SNS
헤이지니 SNS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를 향한 전 직원들의 노동 착취 의혹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추가 녹취록이 나왔다.

28일 유튜브 채널 ‘리스펙트 이진호’에는 ‘[단독] “언니! 그걸 내가 시켰어?” 헤이지니 추가 녹취.. 8년 절친이 피눈물 흘린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진호는 전 직원이 제보한 추가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에서 헤이지니는 전 직원이 별도의 이야기 없이 산재 신청을 한 것에 분노했다.

이에 A씨는 “내가 회사에 말하지 않고 진술사에 입장을 썼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그렇게 똑같이 했다는 말이에요?”라고 물었다. 헤이지니는 “아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많이 도와주려고 했는데 언니가 쓴 진술서 자체가 우리가 모든 거를 언니를 억압했고 그렇게 만들었고 그렇게 했다는 게”라고 말했다.

이에 A씨는 “2018년 초부터 다른 사람 뽑아달라고 했고 그 스케줄에 맞춰 진행하려면 계속 혼자 야근을 해야 했다는 부분은 다 빠진 거다. 회사 입장에서는 억압하지 않았으니까 그렇게 진술할 수밖에 없다는 게 회사 입장인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헤이지니는 “언니 그 스케줄을 정한 게 누구야 나야? 아니야”라며 “내가 언니한테도 누누이 말했어. 언니 우리 그렇게 안 올려도 우리 그거 큰일 안 된다고”라고 덧붙였다.

또한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헤이지니 측에서 발표한 입장문을 확인했다. 특정인을 무조건 비난하기 위해 이 글을 작성하는 건 아니지만, 회사 측 입장문에 내가 실제로 경험한 사실과 다른 내용이 포함돼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라며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 질병 등으로 인한 퇴사 확인서, 산재 관련 통지서 등의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A씨는 “A씨의 주장과 달리 연봉을 25% 인상하고 근무시간 조정과 재택근무를 허용했다”는 헤이지니 측의 입장에 대해 “입사 당시 받았던 연봉은 2,000만 원이었으며, 재직 중 단 한차례 2,100만 원으로 인상됐다. 실제 인상률은 25%가 아닌 5%였다. 회사 측이 어떤 기준으로 25%라는 수치를 발표했는지 설명해 주길 바란다”라고 짚었다.

이어 A씨는 재직 중 재택근무를 한 적도 없으며, 장시간 야근을 했다고 했다. 여기에 회사 측의 휴직 권유는 공황발작 증상이 심해져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이고, 상여금 역시 전 직원에게 지급된 연말 상여금이라고 설명했다.

헤이지니 측과 A씨가 공개한 자료 속 내용이 엇갈리면서 노동 착취 의혹에 이어 거짓말 논란까지 불거진 상황이다. 헤이지니 측이 2차 입장을 발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pshy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