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훈/사진=헤럴드뮤즈 DB
천명훈/사진=헤럴드뮤즈 DB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그룹 NRG 출신 가수 겸 방송인 천명훈이 다른 작곡가의 곡을 도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작곡가 이진욱 씨는 천명훈이 자신의 곡을 무단 도용해 자작곡으로 둔갑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진욱 씨는 이 매체에 천명훈이 2019년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연을 준비하면서 ‘찍었어’라는 곡의 데모를 받아갔고, 이 곡을 자신이 출연 중이던 TV조선 ‘연애의 맛’에 자작곡으로 공개했다. 이진욱 씨가 이를 항의하자, 천명훈은 방송작가가 임의로 한 일이라고 했다고.

이진욱 씨는 천명훈이 꼼수를 쓴거라 의심했다. 저작권 등록을 하자 천명훈에게 연락이 와 화를 냈다는 것.

여기에 이진욱은 지난 1월 다른 트로트 제작자가 해당 곡을 다른 가수의 노래로 발표하고 작사·작곡자로 등록한 사실을 알게 된 뒤 법적 대응에 나섰다. 그는 해당 제작자와 천명훈을 업무방해 및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제작자에 대한 사건은 현재 수사 중에 있다.

천명훈에 대한 고소 건은 지난달 21일 불송치 결정났다. 경찰은 이진욱의 작곡 활동을 입증할 자료가 부족해 영업 방해가 성립하지 않고, 천명훈은 이진욱 씨가 아닌 방송사에서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고소인에 재산상 피해를 주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진욱 씨는 이의신청을 예고한 상태며, 천명훈은 더팩트를 통해 “(이진욱 작곡가와 일은) 경찰 조사도 다 받았고 아무 문제없이 잘 해결된 일이다. 더 할 이야기가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pshy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