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배우 故 최불암이 오늘(2일) 영면에 든다.
2일 오전 7시에 故 최불암의 발인식이 엄수된다. 고인은 지난 29일,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
故 최불암은 지난해 3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거동이 불편해졌다. 이후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후 재활에 힘썼다.
故 최불암의 비보에 연예계는 슬픔에 빠졌다. 먼저, 팝페라 테너 임형주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최불암 이모부. 그저 눈물만 흐릅니다. 몇 달 전 병문안에서의 인사가 영원한 작별 인사가 될지 몰랐습니다”라고 추모했다.
또 KBS1 ‘한국인의 밥상’을 물려받았던 배우 최수종은 “한 평생 배우라는 이름을 넘어 대한민국 이웃들의 땀방울과 밥상 위의 삶을 가장 깊이 경외하고 아껴주셨던 선생님”이라며 “선생님이라는 커다란 그늘 아래에서 함께 울고 웃을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라고 애도했다.
작곡가 윤일상은 “‘수사반장’의 정의로운 반장님으로, ‘전원일기’의 따뜻하고 든든한 아버지로 선생님은 오랜 세월 우리 삶의 한 부분이셨다”며 “특유의 호탕한 웃음과 깊고 따뜻한 목소리, 그 안에 담긴 인간에 대한 애정은 세월이 흘러도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소유진, 김선아를 비롯해 각 정계 인사들이 연이어 추모의 말을 전했다. 故 최불암의 마지막 길에 대중들의 슬픔도 더해졌다.
방송가도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먼저, KBS는 ‘따뜻한 어른, 최불암 – 당신이 길이었습니다’와 ‘밥상지기 최불암, 당신을 기억합니다’를 편성하며 추모했다. MBC는 다큐멘터리 ‘파하, 최불암입니다’를 재편성해 애도했다.
故 최불암은 지난 1959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수사반장’, ‘전원일기’ 등에 출연해 명연기를 보여줬다.
한편 故 최불암의 장지는 동화경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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