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유튜브 캡처
장재인 유튜브 캡처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가수 허각이 갑상선암 수술 후 목소리 회복에 난항을 겪었던 과정을 토로했다.

최근 장재인의 유튜브에는 함께 ‘슈퍼스타K’에 출연했던 허각이 등장해 함께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고깃집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장재인은 “오늘 오빠 온다고 해서 근황을 찾아봤는데 아팠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허각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지난 2017년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을 때를 떠올렸다. 허각은 “그 어떤 징조도 신호도 없었다. 일하고 이러니까 피곤한가 보다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쉬는 날 아버지를 모시고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다가 내가 받는 게 아니니까 대기를 오래 하게 됐는데, 그때 병원 측에서 기본 검사라도 같이 받으라고 해서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그때 작은 크기의 종양이 발견된 것. 허각은 “그때 ‘바보야’라는 노래가 나오고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었던지라 수술을 더 이따 하면 안 되겠냐고 했는데 위험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허각은 이어 “이건 어디서 말한 적은 없는데 ‘바보야’라는 노래가 내가 갖고 있는 노래 중 제일 고음이고 힘들다. 그때 들려드린 게 내 인생에서 마지막 ‘바보야’ 라이브가 아니었나”라고 답했다.

장재인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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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인은 같은 가수로서 갑상선암 투병이 목소리에 영향을 준 바는 없냐고 물었다.

이에 허각은 “목소리가 많이 바뀌었다”며 “억지로 긁은 게 없지 않았는데 수술하고 나서 그게 안 된다. 수술 후 3월, 4월까지 대화하는 게 잘 안됐고 거의 1년 정도 공백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11월에 출연한 행사에서도 계속 음 이탈이 났다. 그때 스스로 ‘난 이제 죽었구나’, ‘내 인생은 이제 끝났구나’라고 표현했다. 너무 비관적이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허각은 회복에 1년 반, 2년 정도가 걸렸다고 말하며 당시 가족이 가장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허각은 지난달 29일 새 디지털 싱글 ‘나를 사랑하지 말아요’를 발매했다. 해당 곡은 미니 6집의 선공개 싱글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스스로 이별을 선택하는 마음을 담은 발라드 곡이다.


al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