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지금?
지금 연예계에서 무슨 일이? 엔터판의 “지금”을 가장 먼저 던져주는 실시간 트렌드 알림 코너 내 손안의 엔터 산업 나침반, 한 번 켜면 길 잃을 일 없다
엔터, 지금?
지금 연예계에서 무슨 일이? 엔터판의 “지금”을 가장 먼저 던져주는 실시간 트렌드 알림 코너 내 손안의 엔터 산업 나침반, 한 번 켜면 길 잃을 일 없다
[엔터, 지금?] 선은 넘어도 권리는 넘지 않는다: 오늘날 촬영장이 ‘19금’을 대하는 태도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수위 높은 장면을 하나의 안무인 것처럼 짜주었고, 덕분에 안전함을 느끼며 촬영할 수 있었어요. 필수적인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19세기 초 영국 상류사회 그 안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 의 주인공 배우 하예린은 로맨스 장면의 높은 수위의 노출 연기를 소화해 내며 ‘인티머시 코디네이터(Intimacy Coordinator)’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완벽한 현장은 없어도, 안전한 현장이 되기 위해 촬영장엔 이따금 새로운 변화가 생기고 있는 지금,하예린이 말한 ‘인티머시 코디네이터’는 그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인티머시 코디네이터란, 영화·드라마에서 인티머시 신을 촬영할 때 감독과 배우 사이에서 조율하는 역할이다. 특히 성행위 등 민감한 장면을 찍을 때 감독과 배우, 다른 스태프 간에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중재하는 역할을 맡는다. 2017년 10월 할리우드 영화제작자 와인스타인의 스캔들과 함께 미투 운동이 시작된 이후 촬영 현장 내 갑
2026-03-13 20:30:00
[엔터, 지금?]‘운명전쟁49’부터 ‘신이랑’까지‥무당을 앞세운 신(神)들의 전쟁
[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무속’은 단순히 종교적 차원을 떠나 한국인의 세계관은 물론, 한국문화의 원형을 간직한 토대라 할 수 있습니다.”(윤석진 교수) K-콘텐츠가 가장 은밀하고 뜨거운 금기를 다시 꺼내 들었다. 그동안 무속은 방송가에서 철저히 ‘양념’에 불과했다. 고민하는 연예인 뒤에서 신비로운 해석을 덧붙이는 조언자, 혹은 공포 예능의 서늘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장치 정도였다. 하지만 이제 판이 완전히 뒤집혔다. 무속은 더 이상 병풍이 아니다. 주인공의 자리를 꿰찬 ‘게임 체인저’다. 운명전쟁49는 무속인을 상담자가 아닌 ‘플레이어’로 세웠다. 국내 최초 무속 서바이벌을 내세운 이 프로그램은 신점과 영적 능력을 경쟁의 대상으로 끌어올렸다. 맞히는가, 틀리는가. 설득력 있는가, 아닌가. 무속이 평가받는 구조 속으로 들어온 것이다. 논란이 생기는 것도 자연스럽다. 믿음의 영역을 점수화하는 방식 자체가 도발적이다. 그러나 바로 그 긴장감이 흥행 동력이 됐다. ‘신뢰’와 ‘불신’ 사
2026-03-07 21:00:00
[엔터, 지금?] ‘합병 안개’ 속 승부수… 퀴어 연프부터 절밥 예능까지 ‘풀 액셀’ 밟는 웨이브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전 세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이 합병 안개에 갇혔다. 이에 각 OTT는 자신들만의 전략 세우기에 촉각을 세우는 추세. 지난해 말 세상을 들썩이게 한 넷플릭스의 워너브러더스 인수는 파라마운트의 적극 공세에 지지부진 중이다. 100년 전통의 미국 영화 제작·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가 지닌 콘텐츠 파워에 파라마운트는 적대적 인수 제안을 밀어붙였고, 넷플릭스는 워너의 스튜디오·스트리밍 사업을 전액 현금으로 인수하겠다며 맞붙었다. 이르면 오는 4월에도 워너브라더스 주주 투표가 가능할 수 있는데, 넷플릭스 압승으로 점쳐지던 결과는 파라마운트의 한 수로 치열해지고 있다. 동시에 넷플릭스에 대항하기 위해 출범했던 한국 토종 OTT 합병 시계 또한 느리게 흐르고 있다. 거대 OTT 넷플릭스를 잡겠다며 CJ ENM의 티빙과 SK그룹의 웨이브가 추진 중인 합병이 2년 넘게 지지부진한 상황에 놓였기 때문. 장벽은 티빙의 2대 주주인 KT스튜디오지니다. 이와 관련 김채희
2026-02-07 18:00:00
[엔터, 지금?]“검증했다면서요?”‥‘흑백요리사’부터 ‘쇼미’까지 결국 터지는 ‘과거사’
[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사전 검증을 충분히 거쳤습니다.” 출연자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제작진은 늘 준비된 듯 같은 해명을 내놓는다. 하지만 이 ‘복사 붙여넣기’ 식 답변이 반복되는 동안, 정작 예능계의 출연자 리스크는 줄어들기는커녕 만성화되는 모양새다. 이제 대중은 새로운 출연자를 반기기보다 “또 터졌다”는 냉소적 반응을 먼저 보낸다. 최근의 리스크는 더 이상 개인의 일탈로만 치부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흑백요리사2’ 임성근 셰프의 과거사부터 ‘현역가왕3’ 숙행을 둘러싼 잡음, ‘쇼미더머니12’의 병역 비리 의혹과 ‘합숙맞선’의 불륜 논란까지. 장르와 포맷을 불문하고 터져 나오는 잡음 앞에 제작진의 ‘선 검증 완료’라는 공언은 무색해졌다. 문제는 “사람을 잘못 뽑았다”는 실수가 아니라, 시청자가 납득할 수 없는 부실한 검증 시스템 그 자체에 있다. 일반인 출연자는 더 이상 일회성 참여자가 아니다. 방송을 계기로 광고, SNS 영향력, 연예 활동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흔해졌다
2026-02-04 15:00:00
[엔터, 지금?]진화한 K팝, 멈춘 힙합‥‘쇼미12’의 딜레마
[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어느새부터 힙합은 안 멋져.” 이찬혁의 이 가사는 시간이 지나도 회자가 되고 있다. 가사가 비판한 대상은 ‘힙합’이라는 장르 자체라기보다, 힙합을 둘러싼 보여주기식 쇼와 돈을 쫓는 허상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읽힌다. 힙합이 더 이상 스스로 정체되어 있음을 의심하지 않는 순간, 장르는 그렇게 안주하고 만다. 4년 만에 돌아온 ‘쇼미더머니12’는 바로 이 지점에서 다시 등장했다. 그 사이 K팝은 글로벌 문화 산업으로 확장됐고, 장르가 다층화되면서 버추얼 아이돌까지 등장했다. 반면 힙합은 대중문화의 중심에서 한발 물러나 있다. ‘쇼미더머니’는 여전히 화제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플랫폼이지만, 이제 질문은 달라졌다. 힙합을 다시 무조건 멋지게 만들 수 있느냐가 아니라, 힙합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느냐다. 힙합은 더 이상 대중음악의 중심 담론이 아니다. 아이돌 중심의 산업 구조, 장르 혼합, 팬덤 중심 소비 속에서 힙합은 ‘즐기는 사람만 즐기는
2026-01-21 16:49:46
[엔터, 지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한국 로맨스에 ‘이 나라’ 한 스푼…OTT가 택한 오늘날 로맨스 보법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짤랑” 흩날리는 벚꽃잎 아래 은은하게 울리는 종소리. 최근 한국 로맨스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일본’의 모습이다. 오늘날 일본이라는 공간적인 설정은 두 인물의 영화로운 서사, 그 시작의 배경으로 잠깐 비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일본이 스토리의 전반적인 축이 되거나 아예 처음부터 한일 합작 드라마로 제작 단계서부터 두 나라의 배우와 제작진이 협업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 이러한 합작은 TV 드라마보다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인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온스크린작으로 상영되며 화제를 모았던 넷플릭스 재팬 시리즈 는 관련해 좋은 선례를 보여줬다. 해당 시리즈는 일본의 인기 배우 오구리 슌과 한효주의 만남은 물론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제작사가 기획 단계부터 모든 걸 함께 만들어 나가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다른 두 나라의 협업이었지만, 상호 배려를 통해 더욱 현장감 넘치고 유연한 촬영 환경이 구축
2026-01-16 20:00:00
[엔터, 지금?]‘흑백요리사2’ 파도 탄 ‘냉부해’…요리 예능, 세계관, 어디까지 갈까
[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세계관이 공유되면 시청자들은 설명 없이도 바로 몰입할 수 있게 됩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의 흥행 이후, 요리 예능의 흐름이 달라졌다. 출연자와 서사, 세계관을 공유하며 서로의 흥행을 견인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해’)가 있다.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이 연이어 ‘냉부해’에 등장하고, 제작진도 ‘흑백요리사’ 식 연출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두 프로그램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이제는 하나의 예능 세계관을 키워가는 흐름에 가깝다. 예능이 콘텐츠 IP를 활용하고 확장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흑백요리사’는 셰프들의 실력과 서사를 극대화한 예능이었다. 제한된 시간, 극단적인 조건, 승패가 명확한 구조 속에서 셰프들은 소비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손종원, 샘킴, 나폴리맛피아, 요리하는 돌아이 등은 단숨에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했다. 이후 이들이 선택한 무대가 ‘냉부해’
2026-01-08 10:54:08
[엔터, 지금?] “‘풀린다, 풀린다’ 하더니 새해엔 진짜 풀리나” 한한령 해제XBTS 컴백 호재에 꿈틀대는 엔터株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엔터주에 대한 반등 기대감이 새해에도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 심지어 중국의 한한령(한류 제한령) 해제와 K팝의 선두 주자 BTS의 컴백 등 연이은 호재는 오히려 엔터주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해 트럼프발(發) 무역전쟁과 흔들리는 국내 정치 이슈에도 엔터주는 ‘안전지대’로 꼽혀왔다. 여기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는 K팝의 위상을 드높여 엔터 기업의 수혜로 다가갔다. 그러나 하반기 분위기는 사뭇 달라졌다. 코스피는 승승장구하며 상승했지만 엔터주는 기업별 실적 악화와 길어지는 한한령으로 기대 대비 맥을 못 춘 것.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 주가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 하반기 동안 14.98% 올랐으며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2.74%, 와이지엔터테인먼트 -31.69%, JYP엔터테인먼트 -0.14%, 스튜디오드래곤 -5.21%로 하이브 제외 모두 하락세였다. 와이지는 특히 실적 어닝쇼크로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그렇
2026-01-06 20:00:00
[엔터, 지금?] “하차합니다” 그리고 폐업…리액션 콘텐츠가 무너진 이유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신기한 현상이다. 원하던 각본 없는 리얼리티를 보여주니 시청자들은 ‘지나치게 현실적’라며 콘텐츠와 ‘손절’을 선언하며 떠나가고 있다. 한 회차가 공개될 때마다 다양한 의미로 ‘화제성’을 낳고 있는 티빙 오리지널 예능 의 이야기. 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는 연애 리얼리티 콘텐츠. 연애 프로그램 (이하 연프) 과몰입의 시초로 활약하더니, 시간이 흘러 연프계의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았다.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이번 는 유달리 장치가 많아졌다. 익숙함과 새로움 사이 새로움을 택한 것. ‘전 연인과 새로운 사람과의 한집살이’라는 획기적인 포맷은 더는 놀랍지 않아서인지 급기야 전 연인이 두 명 등장하는 강수를 두기에 이르렀다. 나아가 최근 선보인 회차에서는 X와의 싸움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두 사람의 서사와 함께 각자의 ‘날 것’의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나기도. 이에 일각에선 출연자 보호에 대한 ‘우려’
2025-12-31 19:00:00
[엔터, 지금?] 틱톡라이브 에이전시 픽엔터테인먼트 “업계 인식 탈피를 위해 정직하게 노력…미래 먹거리는 ‘K-커머스’”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한 사람이 트렌드를 만드는 세상이다. 틱톡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1인 미디어의 영향력이 시대를 주도하는 오늘날, ‘서울콘(SeoulCon) 2025’는 네트워킹 프로그램 서울바이브를 통해 새로운 인플루언서 구조를 만들어 나갔다. 29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이간수문 전시장에서는 서울바이브 참석을 위해 글로벌 인플루언서, 브랜드 관계자, 미디어,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이 한 데 모여 ‘콘텐츠 → 커머스 → 글로벌 유통’으로 이어지는 과정에 함께 했다. 최유진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인플루언서 MBA(IMBA) 주임교수가 기획하고, 최 교수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틱톡과 인플루언서 간 가교 역할로 활약하고 있는 박명완 픽엔터테인먼트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헤럴드뮤즈와 만난 박명완 픽엔터테인먼트 대표는 2년 연속 주관하는 서울바이브 행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박 대표는 “지난해
2025-12-30 09:5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