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지금?
지금 연예계에서 무슨 일이? 엔터판의 “지금”을 가장 먼저 던져주는 실시간 트렌드 알림 코너 내 손안의 엔터 산업 나침반, 한 번 켜면 길 잃을 일 없다
엔터, 지금?
지금 연예계에서 무슨 일이? 엔터판의 “지금”을 가장 먼저 던져주는 실시간 트렌드 알림 코너 내 손안의 엔터 산업 나침반, 한 번 켜면 길 잃을 일 없다
[엔터, 지금?] “얼마나 성공하고 싶은지 감도 안 와” 선덕여왕 이요원X추노 장혁까지…광고는 왜 N년 전 드라마를 택했나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얼마나 성공하고 싶은 건지 감도 안 와” 단 15초. 이 짧은 찰나마저 넘기지 않고 보는 게 어려운 일이 돼버렸다. 급기야 광고를 안 보기 위해 돈을 내기까지 하니 말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기꺼이 찾아보는 광고들이 등장했다. 드라마 의 이요원은 17년 만에, 의 장혁은 16년 만에 과거 본인이 연기한 드라마 캐릭터로 변신했다. 당시와 유사한 옷과 머리는 물론이거니와 대사 처리와 배경까지 크게 다를 바 없는 상황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건 이들의 무대가 드라마가 아닌 ‘광고’라는 점이다. 온라인 쇼핑몰 ‘G마켓’과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과거에서 답을 찾았다. 옛 캐릭터들을 광고에 소환하며 광고의 콘텐츠화를 이끌고 있는 것. 신선한 센스의 신호탄은 G마켓이었다. G마켓은 지난 5월, 드라마 와 영화 의 명대사 및 명장면을 G마켓의 특가 혜택과 접목한 광고로 화제를 모았다. 배우 박성웅은 영화 속 캐릭터를 패러디해 “거 죽기 딱 좋은 낙지네”
2026-06-28 10:00:00
[엔터, 지금?]명품백·집들이 시대 끝‥‘삼닉’으로 부를 말하는 스타들
[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요즘은 주식이 가장 핫해서 주식으로 부를 과시하는 방식으로 변화했습니다.” 한때 연예인의 ‘부(富)’를 과시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명품이었다. 수백만 원짜리 가방을 소개하고, 수십억 원대 집을 공개하며, 슈퍼카를 타는 일상이 콘텐츠가 됐다. 그러나 최근 연예계에서 가장 빈번하게 등장하는 재테크 키워드는 명품도, 부동산도 아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국내 증시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른바 ‘삼닉(삼성전자·SK하이닉스)’ 열풍이 불자, 연예계도 이 흐름에 올라탔다. “몇만 원대에 샀다”, “주식으로 집을 마련했다”, “더 살 걸 그랬다”, “이제라도 들어가겠다”는 이야기가 컨텐츠 채널들을 가득 채우고 있다. 무엇을 샀는지로 부를 증명한 과거에서, 무엇에 투자했는지로 성공을 설명하는 시대가 왔다. 흥미로운 점은 스타들의 투자 경험이 단순한 재테크 정보가 아니라 하나의 짜임새 있는 콘텐츠가 된 점이다. 동시에 이들의 성공담은 일반 투자자들의 포모(FO
2026-06-26 08:00:00
[엔터, 지금?]‘판타지’에도 면죄부는 없다‥국민청원까지 간 ‘대군부인’이 남긴 질문
[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판타지나 대체역사물이라 하더라도 ‘대한민국’의 국호를 사용한다면 역사적 맥락과 상징 체계 안에서 상상력이 발휘돼야 합니다.” “판타지물인데 뭐 어때?”라는 말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MBC ‘21세기 대군부인’(이하 ‘대군부인’)은 단순한 역사 고증 오류를 넘어, 콘텐츠 산업이 역사를 어떤 방식으로 소비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했다. ‘만세’가 아닌 ‘천세’ 산호부터 십이면류관이 아닌 구류면관, 그리고 중국식 상징 논란까지. 결국 감독과 작가 뿐 아니라 주연 배우를 맡은 아이유·변우석까지 사과했고, MBC는 논란이 된 왕 즉위식 장면을 삭제했다. 연이은 사과 속에 시청자들이 아직도 궁금해하는 것은, 왜 이런 장면이 사전 모니터링과 내부 시사의 과정을 거쳤음에도 아무 제동 없이 방송됐는지, 그리고 왜 역사 고증은 늘 논란 이후에야 검토되기를 반복하는지에 대한 질문이다. 종영 후에도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는 ‘대군부인’은 허구와 역사의 경계를 흔들었다. ‘대군부
2026-05-26 18:45:09
[엔터, 지금?]예쁘다는 말의 끝, ‘뼈말라’‥연예계가 추앙할 수밖에 없는 이유
[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마른 몸에 대한 강박은 존재해왔지만, 아이돌 산업이 전성기다 보니까 (그 수위가) 더 심해졌죠.” 뼈가 드러날 정도로 마른 몸은 이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칭찬이다. 한때 ‘늘씬하다’가 미의 기준이었다면, 이제는 ‘뼈말라’가 추구의 대상이 됐다. ‘뼈말라’ 체형은 더 이상 일부의 취향이 아니라 연예계 전반을 관통하는 새로운 미의 기준처럼 소비되고 있다. 단순히 체중을 감량하는 수준이 아니라, ‘사라질 듯한 몸’이 이 시대 이상형이 된 것이다. 실제로 연예계에서는 극단적으로 마른 몸매가 반복적으로 화제가 된다.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는 ‘뼈말라’를 공개적으로 추구하며 꾸준히 체중 감량 과정을 공유했고, 레드벨벳 조이는 활동기보다 더 마른 모습으로 매번 대중의 놀라움을 자아낸다. 트리플에스 김채원은 지나치게 마른 체형으로 거식증 의혹까지 불거져 직접 해명해야 했고, 현아 역시 다소 통통해진 이후 “뼈말라 좋아했잖아”라며 다이어트에 돌입했다가 결국 쓰러졌다.
2026-05-07 09:02:19
[엔터, 지금?] 박성웅 이어 김남길도 합류… 배우들의 ‘가수 데뷔’ 전성시대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과거 OST 참여가 작품 홍보를 위한‘서비스’에 가까웠다면, 지금은 아티스트 본인의 아이덴티티를 확장하는 보다 전문적인 음악 활동으로 진화하고 있죠.” 배우 김남길이 마이크를 잡았다. 박성웅은 어느새 2집 가수다. 지난 3월 첫 싱글 ‘너에게 가고 있어’로 정식 데뷔한 김남길은 파워풀하면서도 청량한 음색으로 KBS2 음악 예능 ‘고막남친 성시경입니다’에서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tvN ‘유퀴즈 온더 블록’에서 작품 홍보가 아니라 가수로 자리해 음악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보컬 레슨만 16년째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성웅은 지난해 11월 ‘노건’이라는 활동명으로 첫 싱글 ‘아저씨’를 발표한 데 이어, 지난 16일 두 번째 싱글 ‘봄날은 온다’를 내며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렬한 악역 이미지와 달리 발라드 가수로는 따뜻한 음색을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다. 팬서비스 차원을 넘어, 배
2026-05-06 14:00:00
[엔터, 지금?]“‘환연4’ 박현지와 월 5천 원 유료 소통”‥관계까지 파는 팬덤 경제
[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스타와 가까워지는 느낌에 유료 소통을 하게 되죠.” 유료 팬 소통 플랫폼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그간 ‘연예인’이라는 견고한 성벽 안에서만 허용되던 이 서비스는, 최근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4’ 출연자 박현지의 입점을 기점으로 그 경계가 허물어졌다. 작품 활동 이력보다 방송 출연을 통해 형성된 팬덤을 기반으로 팬 개인이 체감하는 ‘정서적 거리’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제 시장의 핵심 동력은 아티스트의 범접 불가능한 아우라가 아닌, ‘가까움’이라는 가치를 상품화하는 역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즉, 방송과 SNS를 통해 형성된 팬덤을 통해, 별다른 작품 경력 없이도 곧바로 수익 모델로 이어지는 구조가 나타난 셈이다. 박현지의 사례는 유료 소통 플랫폼의 생태계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에는 연예인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구조가, 이제는 방송 출연을 계기로 팬덤을 확보한 일반인까지 확장됐다. 한편 최근 연애·리얼리티 예능은 일반인을 단순 출연자가 아닌
2026-04-25 09:00:00
[엔터, 지금?] 박시후가 5억?..억대 수익설, 논란된 연예인 ‘복귀 창구’ 된 틱톡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방송에서 뜸해진 스타들부터 퇴출된 스타들까지, 너도나도 틱톡 라이브를 켜기 시작했다. 인삿말부터 그간 쌓였던 감정까지, ‘날것’ 자체의 대화에 대중은 자발적으로 가상 화폐인 다이아몬드를 쏜다. 방송, 유튜브, OTT에서 틱톡으로 ‘한때 스타들’의 복귀 장이 옮겨간 모습이다. 최근 한채영은 틱톡 라이브 방송을 켜고 가수 MC몽과 라이브 매치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호흡을 주고받고 대중과 소통을 해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대중에겐 신비주의인 스타 한채영과 각종 논란들로 방송가에서 퇴출된 MC몽의 합동 방송이라니, 좀처럼 믿기 힘든 투샷이다. 틱톡 라이브가 대세로 도약하는데에 큰 역할을 한 이는 단연 박시후다. 그는 약 80만 명이 훌쩍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 방송 시청자몰이와 함께 틱톡 세계에서 파워를 입증했다. 이에 일각에선 ‘5억 수익설’이 제기되기도 했는데, 소속사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자주 만날 수
2026-04-17 08:01:00
[엔터, 지금?] 지상파의 자존심 ‘생중계’, BTS 컴백쇼로 OTT의 새로운 킬러 콘텐츠 되다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치열한 전략 싸움이다. 보다 많은 시청자들을 선점하기 위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가 ‘생중계’ 시장으로 뛰어들었다. 티빙, 쿠팡플레이, 웨이브가 스포츠 중계에 사활을 걸 때 넷플릭스는 가수의 컴백 라이브 무대를 택하며 스포츠가 아닌 공연을 택한 것. 넷플릭스는 지난달 21일 약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BTS의 광화문 공연을 생중계했다. 과거 중요 문화 이벤트를 TV 방송에서 송출한 것과 사뭇 달라진 모습. 넷플릭스가 단독으로 중계한 공연을 TV 뉴스는 저마다 재송출했다. 앱을 깔고, 회원가입을 해야 함에도 이날 BTS 컴백 라이브를 보기 위해 총 1840만명의 시청자들이 기꺼이 넷플릭스를 찾았다. 컴백 당일 넷플릭스의 DAU는 577만7812명으로 368만8300명이었던 전일 대비 약 56.7% 증가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9일 헤럴드뮤즈에 “이는 전 지역과 문화를 아우르는 글로벌 ‘본방 사수(appointment-viewing)’형 이벤트를
2026-04-11 08:00:00
[엔터, 지금?]156만 구독자의 역설… ‘충주맨’의 공무원 밈은 유통기한 다했나
[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세상 모든 것을 홍보합니다.” ‘충주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충주맨’이라는 캐릭터로 주목받았던 김선태가 공직을 내려놓고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결과는 예상보다 훨씬 가팔랐다. 채널 개설 직후 단 2일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공공기관의 테두리를 벗어나 홀로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는 사람들이 ‘어디 소속인가’보다 ‘누가 하느냐’를 더 중요하게 보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왜 사람들은 김선태에 열광할 수 밖에 없는지, 그리고 그 한편으로 그 열광은 얼마나 지속될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김선태 콘텐츠의 핵심은 정교하게 설계된 웃음이 아니다. 오히려 덜 다듬어진 말투, 건조하게 던지는 농담, 그리고 직장을 은근히 ‘디스’하는 태도에서 나오는 현실감이 웃음을 만든다. 이 지점에서 그는 기존 연예 콘텐츠와 분명히 갈라진다. 웃겨야만 하는 연예인 또는 콘텐츠 ‘각’을 만들어야 하는 유튜버와 달리, 김선태는 그 기대에서 벗어나 있다.
2026-03-26 08:00:00
[엔터, 지금?]‘날씨 언니’ 가고 ‘날씨 분석관’ 왔다? MBC의 발칙한 기상 실험
[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내일 비 오나요?”라는 질문에 이제 MBC는 ‘데이터’로 답하기 시작했다. 예보의 정석이라 불리던 기상캐스터의 자리에 ‘기상분석관’이 등판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출연진 교체 그 이상을 의미한다. 유례없는 폭설과 폭염, 종잡을 수 없는 게릴라성 호우가 일상이 된 이른바 ‘극한 기후’의 시대, 시청자들의 눈높이는 이미 “비가 온다”는 사실 보도를 넘어 “대체 왜 이렇게 오는지”에 대한 근원적인 분석을 갈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시청자들은 이제 예쁜 미소보다 날카로운 분석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MBC ‘뉴스데스크’는 날씨 코너의 공식을 과감히 파괴하며, ‘전달하는 얼굴’에서 ‘해석하는 뇌’로 그 중심축을 옮기고 있다. MBC ‘뉴스데스크’에 등장한 기상분석관은 기상 전문가 윤태구다. 그는 호주 모나쉬대학교 대기과학과를 졸업하고 대한민국 공군 기상장교로 복무한 이력을 지닌 전문가로, 최근 MBC에 정규직으로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랜
2026-03-14 09: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