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 4K]왜 모두 ‘오디세이’ IMAX를 노릴까..예매 전쟁의 이유
[씨네 4K]“놀란 심은경→춤춘 류승룡” 레드카펫에 울려 퍼진 AI 헌정곡에 웃었지만..BIFF가 마주한 창작의 딜레마
[씨네 4K]이준익은 세로로 이창동은 넷플릭스로..한국영화 위기 속 두 거장의 파격 승부수
[씨네 4K]디즈니가 정신 차렸다? ‘인어공주’ 잊게 만든 ‘모아나’의 역대급 싱크로율
[씨네 4K]“소문 확인하러 극장 갑니다”..‘호프’, 호불호가 만든 ‘직접 보고 판단’ 열풍
[씨네 4K]왜 자꾸 생각나지? 곤며들었다..‘와일드 씽’ 집어삼킨 오정세의 ‘최성곤 신드롬’
[씨네 4K]‘기리고’ 앱 깔고 ‘와일드 씽’ 덕질하고..콘텐츠, 이제 ‘체험’이 대세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기리고’ 앱부터 ‘와일드 씽’의 ‘트라이앵글’까지 콘텐츠 세계관이 현실로 확장되며 대중의 일상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 시청자들은 시리즈를 다 시청한 뒤 앱스토어를 찾는다. 극 중 등장한 앱을 실제로 다운로드하며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재미에 빠졌기 때문이다. 영화 ‘와일드 씽’ 역시 개봉 전부터 영화 속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하며 팬덤 형성에 나섰다.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들이기 전, 먼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전략을 택한 셈이다. 이처럼 콘텐츠는 이제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실과 결합한 하나의 ‘체험형 세계관’으로 진화하고 있다. ‘기리고’에 출연한 배우 이효제는 헤럴드뮤즈에 “‘기리고’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실제로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는 점을 재미있어 하시는 것 같다”라며 “‘이런 것도 있냐’라며 앱 때문에 작품에 관심을 갖고 ‘기리고’를 보기 시작한 분들
2026-05-16 21:00:00
[씨네 4K]‘살목지’, 여름·티켓파워 공식 깨고 200만 홀렸다..저수지 성지순례와 김혜윤 효과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살목지’가 여름 극장가의 흥행 공식을 깨며 공포 영화의 새 역사를 써가고 있다. ‘살목지’는 ‘살목지’ 로드뷰에 정체불명의 형체가 찍히고, 재촬영을 위해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속의 무언가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공포 영화. 개봉 7일째 손익분기점(8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200만 관객까지 넘어섰다. 공포 영화가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곤지암’ 이후 8년 만이다. 이에 배급사 쇼박스 커뮤니케이션팀 관계자는 헤럴드뮤즈에 “그동안 호러 장르가 200만 관객을 넘는 것이 쉽지 않았던 만큼, 중·저예산 장르 영화의 흥행 사례로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젊은 세대 사이에서 반응이 뜨거운 살목지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한국 영화계에 오랜만에 등장한 젊은 감독과 배우진이 만들어낸 신선한 시너지가 호평으로 이어졌다”라며 “매 회차 무대인사마다 보여준 배우들의 진심 어린 소통이 더해지며, 관객들이 영화를 함께 응원하고 하나의 놀이처럼
2026-04-30 22:00:00
[씨네 4K]한계 넘은 ‘한복 입은 남자’vs선 넘은 염혜란 초상권 무단 도용..AI영화의 두 얼굴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AI 기술은 영화 제작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마법의 도구’로 주목받고 있지만, 동시에 배우의 초상권 침해와 창작의 경계가 흐려질 수 있다는 위험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소설 ‘한복 입은 남자’가 AI 기술을 활용해 영화화하면서 원작의 내용을 스크린 위에 어떻게 펼쳤을지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반면 배우 염혜란의 초상권이 무단으로 사용된 논란은 AI 기술이 가진 명과 암을 다시금 드러내는 계기가 됐다. 세계적인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행사에서 “내 영화에 AI를 사용한 적은 없다”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AI의 활용은 지지하지만, 창의적인 개인을 대체하는 데에는 반대한다”라고 자기 생각을 전했다. 이상훈 감독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한복 입은 남자’는 시나리오 개발부터 비주얼 구현까지 전 제작 과정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한 작품이다. 원작을 집필한 이상훈 감독이 직접 연출까지 맡아 완성도
2026-04-18 20:00:00
[씨네 4K]‘왕사남’이 쏘아 올린 공..‘리바운드’ 재개봉부터 각본집 4쇄까지 ‘선순환’ 이어지다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열풍이 영화의 성공을 넘어 극장가 선순환을 이끌고 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50일째인 지난 3월 25일 오전 누적 관객수 15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1600만 고지도 바라보고 있다. 특히 ‘명량’(1761만명)과 ‘극한직업’(1626만명)을 이어 역대 전체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누적 매출액 기준으로는 역대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흥행 여세에 힘입어 장항준 감독의 전작 ‘리바운드’가 재개봉을 확정했고, CGV는 ‘왕과 사는 남자’의 이름을 내건 이른바 ‘갓성비’ 스낵 이벤트를 앞세워 관객 유치에 나섰다. 이에 ‘왕과 사는 남자’의 배급사 쇼박스 관계자는 헤럴드뮤즈에 “지난해까지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던 극장가에 다시 활력이 돌고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뜻깊다”라고 전했다. 이어 “단순히 한 작품의 성과를 넘어 지역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고, 동시에 이러한 흐름이
2026-04-03 22:00:00
[씨네 4K]“넷플릭스 증후군에 지친 당신에게”..독립영화 큐레이션 ‘다달’의 발칙한 실험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영화를 함께 보며 나누던 ‘공통의 경험’이 사라져가는 가운데, 이를 다시 잇기 위한 대담한 실험이 시작됐다.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침체됐던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하지만 독립영화의 현실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대중적인 배급망에 진입하지 못한 수많은 독립영화는 상영 기회조차 얻지 못하거나, 관객이 접근하기 힘든 평일 오전 시간대에 짧게 상영된 뒤 사라지기 일쑤다. 이러한 가운데 배급사 시네마 달은 관객과의 새로운 접점을 모색하기 위한 대안으로 독립영화 큐레이션 구독 서비스 ‘다달’을 공식 론칭했다. ‘다달’ 관계자는 헤럴드뮤즈에 “최근 극장 산업이 위기를 맞고 관람 매체가 다양해지면서, 영화를 매개로 형성되던 ‘공통의 경험’ 또한 약화되고 있다”라며 “다달’은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한 대안적 배급 방식”이라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이라는 공간을 통해 ‘구독’이라는 개인의 선택이 다층적인 연결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2026-03-22 20:00:00
[씨네 4K]“전하 절대 지켜”..천만 돌파 ‘왕사남’, ‘단종앓이’로 번진 과몰입 열풍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이 ‘단종앓이’로 번지고 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31일째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왕의 남자’, ‘광해, 왕이 된 남자’, ‘명량’에 이어 사극 영화로는 역대 네 번째로 천만 고지를 넘어섰다. 또한 지난 2024년 개봉한 ‘범죄도시4’ 이후 2년 만에 탄생한 천만 영화이기도 하다. 특히 1일에는 일일 관객수 81만 7205명을 달성하며, 설 당일(2월 17일) 66만 1442명으로 세운 자체 최고 일일 관객수를 경신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한국 영화 최초로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룬 작품이다. 장항준 감독은 ‘비운의 왕’이라는 이름 아래 단편적으로만 그려졌던 단종의 또 다른 면모를 조명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현존하는 사료를 중심으로 자료 조사를 진행했으며, 역사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단종의 유배지 생활에 대한 역사적 기록을 파악했다. 이처럼 우리가 알고 있던 역사적 기록의 이면에 숨겨졌던 단종의
2026-03-06 22:00:00
[씨네 4K]박정민부터 송중기까지..류현경·이희준 감독, ‘자급자족 GV’로 독립영화 활로 찾다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감독으로 변신한 배우 류현경과 이희준이 독립영화계에 ‘자급자족 GV’라는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팬데믹을 기점으로 영화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영화 제작은 물론 개봉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독립·예술영화의 경우 관객과 만날 기회가 더욱 줄어들었다. 이러한 가운데 두 사람은 GV(관객과의 대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관객과의 소통을 최전선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류현경과 이희준 감독은 자신의 연출작을 알리는 동시에 침체된 한국 영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발 벗고 나섰다. GV 일정을 자발적으로 기획하면서 관객과의 접점을 넓혀가는 이들의 행보는 독립영화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자연스레 관객 유입으로 이어지며, 영화에 대한 입소문을 이끌어냈다. 한 영화 관계자는 “GV가 새로운 홍보 방식은 아니지만, 입소문을 확보하는 데 여전히 가장 효과적인 수단 중 하나다. 적절한 게스트 초청만 이뤄진다면 작품의 화제성을 극대화할 수
2026-02-13 19:00:00
[씨네 4K]“좋은 건 같이 봐요”..영화판에 상륙한 ‘돈쭐’의 미학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영화계에서도 ‘착한 소비’를 실천하려는 관객들의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좋은 일을 하는 가게에 ‘돈쭐(돈+혼쭐)’을 내주는 문화가 확산된 가운데, 영화계에서도 이른바 ‘영화판 돈쭐’ 문화가 생겨나고 있다. 미담이 전해진 가게를 찾아가 구매로 응원하듯, 선한 가치와 메시지를 담은 영화를 관람으로 응원하는 관객들이 늘고 있다. 지난 2024년 개봉한 곽경택 감독의 영화 ‘소방관’이 그 대표적인 예다. 그리고 그 바통을 ‘슈가’가 이어받는다. ‘슈가’ 관계자는 “관객들의 티켓 한 장 한 장이 모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는 ‘착한 소비’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 싶다”라고 밝혔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 팬데믹으로 극장가가 위기를 맞은 것은 물론, 주연 배우 곽도원의 음주 운전 논
2026-01-31 10:00:00
[씨네 4K]‘오세이사’부터 ‘프로젝트 Y’까지..스크린에 스며든 K-POP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음악이 스크린을 통해 또 다른 서사를 만들어내는 시대다. 최근 한국영화들이 K-POP 아티스트들과 손잡고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해 내고 있다. 그룹 레드벨벳 조이,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과 2AM 조권, 화사 등 K-POP 아티스트와의 협업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 조이, 가인&조권은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컬래버레이션 음원을 선보였고, 화사는 ‘프로젝트 Y’의 오프닝 타이틀곡을 맡았다. ‘프로젝트 Y’의 OST 제작사 SLL 관계자는 헤럴드뮤즈에 “K-콘텐츠에 글로벌적인 관심과 흥행이 수반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K-POP 아티스트와 협업하고 있는 사례가 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매일 하루의 기억을 잃는 서윤(신시아)과 매일 그녀의 기억을 채워주는 재원(추영우)이 서로를 지키며 기억해가는 청춘 멜로. 동명의 일본 원작 소설을 K-감성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개봉 전부터 조이,
2026-01-17 08:00:00
[씨네 4K]‘오세이사’·‘만약에 우리’, 리메이크로 되살아난 韓멜로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한국영화 시장에서 메말랐던 멜로가 리메이크를 통해 부활했다.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일 멜로 두 편이 연말 극장가에 출격한다.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와 ‘만약에 우리’가 그 주인공이다. 두 작품 모두 한국 오리지널이 아닌 일본 소설과 중국 영화 원작이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주토피아 2’, ‘아바타: 불과 재’ 등 글로벌 대작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들이 멜로 열풍을 다시 일으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 영화 관계자는 헤럴드뮤즈에 “멜로 장르는 국가나 시대를 막론하고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본 보편적인 감정을 다루기에 다양한 리메이크로 이어지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떤 배우가 연기하든, 어떤 언어로 표현되든 공감할 수 있는 정서가 존재한다”라고 부연했다. 배우들이 멜로에 대한 갈증을 늘 토로하지만, 현실적으로 멜로 장르가 제작되기는 쉽지 않다. 투자 시장이 흥행이 보증된 장르를 선호하면서 멜로는 상
2025-12-25 20:00:00